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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그것이알고싶다-VIP 5촌 살인사건'을 두고 '특수통'으로 알려진 이건령 검사를 비난했다.
주진우 기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엔 조폭이 아니라 검사에게 쫓겼다. 팩트에서 벗어난 게 하나도 없는데, 이상한 살인사건을 이상하다고 했는데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 수갑차고, 유치장 끌려가고 겨우 무죄 받고 지금도 이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다"며 "이건령 검사님, 미국연수도 다녀오시고, 승진해서 잘 지내시더군요. 우리 세금으로 월급 받는 검사님들이 악의 편에 서서 저를 잡으려 한다는 사실이 참 슬프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도 변호사 시절인 지난 2013년 자신의 SNS에 "주진우 기자 영장 청구했던 이건령 검사는 노무현 대통령 수사 때 긴급수혈된 특수통 젊은 검사"라며 ""'특수통'이라는 말은 살아있는 권력에도 당당할 수 있을 때 붙여줄 이름"이라고 분노한 바 있다.
앞서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5촌 동생인 고 박용철-박용수 살인사건 및 육영재단 이권 다툼 등에 대해 특집방송을 진행했다. 주진우 기자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이와 관련된 취재에 나섰다가 허위보도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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