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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탄소섬유 제품 개발에 전력해 온 유니웜이 최근 개발한 차세대 온열·난방 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유니웜은 이러한 기존 온열난방제품의 문제점을 깔끔히 해소한 탄소섬유 소재 제품 '핫스웰 시리즈'를 개발한 것. 핫스웰이 사용하는 탄소섬유는 순도 99.9%로, 일반 열선과 전선이 따라올 수 없는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1500도에서 탄화 과정을 거쳐 철보다 10배 이상 인장강도가 강하며 내연성이 뛰어나다.
핫스웰 시리즈의 첫 번째는 '탄소섬유 직조 발열체'로 어떤 원단과도 부착이 가능해 접거나 휴대가 간편하고 얼마든지 세탁할 수 있다. 탄소는 전자파가 아닌 원적외선을 방사한다. 따라서 의료용으로 사용 시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또한 충전해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온열매트, 담요, 족욕기, 방석, 조끼, 자동차 시트 등 발열이 필요한 모든 곳에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소재다.
핫스웰의 세 번째 시리즈는 바로 '다중발열파이프'. 다중발열파이프는 물이 아닌 공기를 데우는 방식이다. 물은 70도까지 온도를 올리는 데 1시간30분이 소요되지만 공기는 10분이면 도달해 전기요금이 훨씬 줄어든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 하중에 강한 건식난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시공이 매우 간편하고 공사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물을 항상 사용하는 욕실도 안심하고 시공할 수 있으며 바닥난방은 물론 벽체난방도 가능해 더욱 빠르게 난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니웜에는 '도로결빙방지 시스템', '샌드위치판넬지붕 폭설예방시스템' 등 전력소비를 현저하게 막아주고 유지관리의 편의성은 증대시키는 다양한 개발품이 있다.
박동수 유니웜 대표는 "우리 제품들은 중국, 러시아, 독일에서도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앞선 신소재"라며 "핫스웰 시리즈로 온열·난방제품의 세계적인 세대교체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