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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56·7...' 우주의 기운을 모은 탄핵 표결 조합?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12-09 17:41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으며 가결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9일 오후 4시 10분경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 표결에서 찬성 234표, 반대는 56표, 기권은 2표, 무효는 7표였다. 이날 탄핵소추안 표결엔 국회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했다. 친박계의 핵심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유일하게 불참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박 대통령이 헌정사상 두 번째다.

투표 결과 일렬로 늘어선 숫자가 눈길을 끈다. 불참 1명,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효 7표, 기권(투표에는 참여) 2표다.

촛불 민심의 중심이 된 네티즌들이 압도적 가결이라는 결과에 각종 패러디물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표 결과가 '우주의 기운을 모은 것'이라는 주장(?)이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되고 있다. 기권표와 찬성·반대·기권의 집계수를 일렬로 세우면 '1·234·56·7'로 스트레이트로 숫자가 이어진다. '우주의 기운이 담긴 투표' '탄핵안 숫자 스트레이트 ㅎㄷㄷ 1234567''스트레이트가 떴습니다'라고 쓴 게시물들이 온라인을 타고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절묘한 결과다", "탄핵에 우주의 기운이 서려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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