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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아주대와 손잡고 '혁신 항암신약' 개발 추진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6-12-06 17:00


한미약품이 올 초 발표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아주대학교와 함께 줄기세포를 활용한 '혁신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지난 5일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아주의대 서해영 교수팀과 줄기세포 활용 혁신 항암신약 개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서해영 교수팀이 개발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은 건강인에서 추출한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 사이토신 데아미나아제(CD) 유전자를 삽입한 것으로 현재 후기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 교모세포종 대상 국내임상 1상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뇌종양을 비롯해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신약 후보물질은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연구지원을 받아왔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우수성과 활용확산 컨설팅 지원사업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첨단 바이오의약품 R&D 컨설턴트 지원사업 과제로도 선정된바 있다.

한미약품과 아주대 서해영 교수팀 및 김성수 교수팀, 분당차병원 조경기 교수팀이 참여하는 이번 과제는 산업자원통상부의 바이오의료기기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유망바이오 IP 사업화촉진) 지원과제로 선정돼 3년간 지원받게 된다.

아주대 LINC사업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기업협업센터(ICC) 내에 별도의 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5일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왼쪽)와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이 계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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