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유통 전문기업 AJ셀카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수출액 증대라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수출지역을 확대, 판매처 다각화에도 성공했다. 한국의 주요 중고차 수출지역인 중동, 북아프리카 등의 한정된 지역에서 더 나아가 중남미, 동남아, 서아프리카까지 진출한 것이다. 휘발유, 디젤, LPG 등 전(全) 유종을 운용하는 질적 성장도 이뤄냈다.
AJ셀카는 2006년부터 모기업 AJ렌터카에서 중고차 유통사업을 시작한 뒤 2010년 론칭한 중고차서비스브랜드 AJ카리안을 2013년 AJ셀카로 변경, 업계 최초 중고차매입서비스를 선보였다. 내년 상반기 중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자동차경매장 셀카옥션을 안성으로 확장 이전, 중고차 경매 처리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AJ네트웍스는 AJ셀카의 경매장 이전 등이 수익성 확보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AJ셀카 안진수 대표는 "AJ셀카는 중고차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을 만들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중고차 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며, "자사의 이익을 넘어 국가 전체의 수출 증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중고차량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