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담배협회(이하 담배협회)'는 만화작가 정훈이씨와 함께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버스광고에는 '남기남' 등 정훈이 작가의 주요 만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청소년 흡연예방의 시작, 당신의 관심과 노력입니다!'란 메인 슬로건과 함께 '대한민국 청소년 흡연율 0% 달성? 우리 모두가 노력하면 100% 완성!'이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광고를 통해 담배협회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전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한국담배협회의 이봉건 상임 부회장은 "담배협회는 '2016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통해 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의 중요성과 담배 대리구매 금지, 나아가 청소년 담배 구입은 불법이라는 메시지를 일반 대중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버스 외부 광고라는 매개체를 선택했다"며, "작년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네이버 웹툰 '프리드로우'의 작가 전선욱씨와의 협업을 통해 청소년 흡연예방 스티커보드를 제작하고 편의점에 배포, 담배소매점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정훈이 작가의 대중적인 작품을 통해 그 대상을 일반 대중으로 넓혀 청소년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담배협회는 정훈이 작가와 함께 디자인한 5개의 버스광고를 총 23대의 광역버스에 부착할 예정이며, 캠페인은 12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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