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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몰유두, 여성 건강위해 가슴성형 고려해봐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12-01 14:44



함몰유두는 유두가 가슴 표면보다 안쪽으로 들어가 함몰되어 있는 질환이다. 누구나 유두가 돌출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나라 여성의 3-5%는 함몰유두라고 하니 20-30명에 한 명 꼴로 함몰유두인 셈이다.

함몰유두의 원인은 선천적인 것으로서 유두 밑의 결체 조직의 양이 부족하거나 유륜 내 근육 발달 미숙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두 아래의 유관이 짧아서 아래로 잡아당기고 있거나 유두 밑을 지지해주는 조직이 부족해 밑에서 받쳐주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또한 2차 성징 때 커지는 가슴의 비율과 유두 밑에 있는 섬유조직의 성장 속도가 차이가 나면서 유두함몰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슴이 발달하는 사춘기 즈음에는 대부분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되지만, 부끄러워서 혹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내버려 두다가 저절로 교정이 되지 않는 것을 보고 20대가 넘어서 병원을 찾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옵티마 이안나 성형외과 원장은 "함몰유두가 있으면 유두 주변에 분비물이 껴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고, 출산 후 수유가 어려워 심한 젖몸살과 유선염을 초래할 수 있으며, 계속 방치할 경우 유방암의 위험도 있다"며 "기능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미용상의 문제와 성적 불감증을 야기할 수 있어 불편함을 느낄 경우 이를 가슴성형으로 이를 교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함몰유두수술은 부분 마취를 이용하며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진다. 수술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보편화된 게 '최소절개 유관 보존법'이다. 이는 유두 주위에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짧아진 최소한의 유관만을 잘라낸 뒤 대부분의 유관조직을 보존, 수유할 수 있도록 돕는 수술이다.

우선 유두 밑을 3~5㎜정도 절개한 뒤 유관 조직을 늘리고, 유두를 아래로 잡아당기는 결합조직을 분리하거나 끊어준 다음 쌈지 봉합한다.

수술은 부분마취 후 30~60분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진다. 다양한 수술법 중 보편화된 게 '최소절개 유관보존법'이다. 유두 밑을 3~5㎜ 절개한 뒤 유관조직을 늘리고, 유두를 아래로 잡아당기는 결합조직을 분리하거나 끊어준 다음 봉합해 마무리한다.

이원장은 "최소절개 유관보존법을 활용하면 최소 절개로 흉터가 적고 유관의 대부분을 보존할 수 있어 수유에도 문제 없다" 며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간단하지만 1주일 정도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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