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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한 ‘세상을 바꾸는 놀이’ 캠페인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6-11-21 09:56


이케아 그룹의 모회사 잉카 (INGKA) 재단의 사회공헌조직인 이케아 재단 (IKEA Foundation)이 2003년부터 진행하는 '좋은 세상 만들기 (Good Cause Campaign)'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케아는 본 캠페인 기간 동안 아이들을 위한 책과 장난감이 판매될 때마다 1유로를 기부,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전세계 빈곤 지역의 어린이들도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뛰어 놀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에 사용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유니세프, 세이브더칠드런 등 6개의 아동 인권 전문 기관과 함께한다.

이케아 재단 대표 페르 헤게네스 (Per Heggenes)는 "전세계 곳곳에서는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차별, 폭력, 학대, 착취를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며, "이케아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놀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교육,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 아래, 어린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상을 바꾸는 놀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케아 광명점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특별한 소프트토이를 디자인하는 '소프트토이 그리기 대회'가 이달 27일까지 열리며, 12월 5일부터 16일까지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 10'이 진행돼 광명점을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현장에서 모자뜨기 키트와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유 받거나, 모자뜨기 클래스에 참여해 강사에게 직접 모자뜨기 방법을 배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세상을 바꾸는 놀이' 캠페인 기간 동안 이케아 패밀리 카드를 계산대에서 제시하는 패밀리 멤버들에게 추첨을 통해 이케아 감사 카드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놀이가 교육과 성장에 미치는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모바일 게임도 출시된다. 이케아가 이번 캠페인을 기념해 선보이는 가상의 놀이 공간 설계 게임 'HOPP'은 이케아 홈페이지 (http://IKEA.com/HOPP)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안드레 슈미트갈 (Andre Schmidtgall)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놀이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해 교육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어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놀이를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이 더욱 행복한 세상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상을 바꾸는 놀이' 캠페인에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케아 재단은 지난 2003년부터 '좋은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약 119만 유로 (약 14억 8천만원)를 모금한 바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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