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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x팔리, 해양 쓰레기로 만든 한정판 러닝화&유니폼 공개

이종현 기자

기사입력 2016-11-16 13:46


사진=아디다스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 기자] 아디다스가 해양 쓰레기로 만든 한정판 신발과 유니폼을 공개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 이하 팔리)과 협업해 만든 러닝화와 유니폼을 공개했다.

공개된 러닝화 울트라부스트 언케이지드 팔리는 몰디브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업사이클해 제작됐다. 팔리 컬렉션은 해양 오염 폐기물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 강화와 해양 오염을 종식시키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울트라부스트 언케이지드 팔리 러닝화는 해양 폐기물 업사이클 소재 오션 플라스틱TM를 사용한 최초의 대량 생산 제품으로 전세계에 7000족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아디다스
아디다스와 팔리의 협업으로 탄생한 레알 마드리드의 새 유니폼은 팔리 오션 플라스틱과 친환경적 프린트 기술을 사용했다. 팀 고유의 컬러, 아디다스 삼선 디자인 등이 기존 디자인과 기능적 특성은 유지한 채 새로운 소재와 메세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유니폼 목 뒤쪽에는 "바다를 위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팬들이 아디다스와 팔리의 파트너십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는 NFC 칩이 담긴 라벨을 추가했으며, 26일에 열릴 스포르팅 히혼과의 경기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이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아디다스 에릭 리드케(Eric Liedtke) 이사는 "우리는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신발을 제작한 것은 물론, 이 폐기물을 100% 활용한 축구 유니폼을 만들었다"며 "2017년에는 업사이클 된 플라스틱으로 100만 족의 신발을 제작할 계획에 있으며, 의류 및 신발을 제작할 때 버진 플라스틱(석유에서 추출하여 만든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팔리 컬렉션은 17일부터


17일부터 아디다스 BCS 명동, BCS 부산 광복 총 2개 매장에서
울트라부스트 언케이지드 팔리 러닝화 100족이 한정 판매되며 24일 부터는 위 2개 매장을 비롯해 BCS 코엑스, BCS타임스퀘어, BCS동성로점 총 5개 매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100벌이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over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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