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6756원으로 법정 최저임금(6030원)보다 726원, 전국 평균(6556원)보다 200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도입한 생활임금(7145원) 이상 지급하는 곳은 20.4%에 불과했다.
모집업종은 공고를 낸 107개 업종 중 상위 40개 총 29만 5445건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 업종이 총 6만 1921건(20.9%)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음식점(5만243건, 17%) ▲일반주점·호프(2만4121건, 8.16%) ▲패스트푸드(2만1721건, 7.35%) ▲커피전문점(2만1116건, 7.14%) 순이었다.
업종별 시급을 보면, '상담 및 영업직종'이 8468원으로 가장 높았고 ▲운반이사(8086원) ▲영업 마케팅(8062원) ▲입시·보습학원(7806원) ▲고객상담(7766원)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은 '편의점' 시급은 6277원으로, 평균 아르바이트 시급 6756원보다 낮았다.
채용 공고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도봉구, 강북구, 금천구, 중랑구 순으로 도봉구의 경우 강남구의 10분의1에 못 미치는 3625건(1.2%)이었다.
대학가 중에선 홍익대 주변이 9123건(18.2%)으로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를 뽑았고, 다음이 건국대 주변 8831건(17.6%), 서울교대 6230건(12.4%), 서울대 5051건(10.1%), 동국대 4647건(9.3%)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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