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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통계에서 실업자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사실상 실업자'라고 할 수 있는 취업준비자가 지난달 65만 명을 넘었다.
취업준비자는 지난해 63만7000명으로 크게 늘어난 뒤 올해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10월 취업준비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취업준비를 위해 고시학원, 직업훈련기관 등에 통학하는 사람은 22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25만6000명) 대비 3만3000명 감소했다.
실제로 고용사정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10월 취업자는 1년 전과 비교, 27만8천명 늘어나는 등 두 달째 20만명대에 머물렀고, 상대적으로 정규직이 많은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체 실업률(3.4%)은 10월 기준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높고, 청년 실업률(8.5%)도 1999년 수준까지 치솟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