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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국내 유일하게 전국망을 구축, 운용 중인 IoT 전용망 로라(LoRa)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통학 버스에 부착하면 어린이집은 전체 운행 차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어린이 보호자는 차량의 위치 및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아이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자전거 등 생활 기기 뿐 아니라 컨테이너 차량과 같은 물류산업에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한 물류기업에 테스트 단말기를 제공해 시범 운영 중이며, SK텔레콤과 스파코사는 향후 해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퍼의 개발에는 소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일반인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스파코사는 서비스 개발 초기 크라우드 편딩 사이트인 '와디즈'에 서비스 개발 계획을 올렸으며, 일반인 200여명으로부터 펀딩을 받는 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세이프 워치 등 트래킹 서비스, 휴대용 무선 가스 감지기 등 모니터링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할 계획이며, 연내 30여개의 로라 기반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oT 전용망을 기반으로 한 저렴하고 간편한 생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중소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로라를 활용한 IoT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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