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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CS부장 박경호 교수(왼쪽)가 2016 한국서비스품질 지수 종합병원 부문 1위로 선정돼, 한국표준협회 백수현 회장으로부터 인증서와 상패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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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3년 조사대상에 포함되던 첫 해 조사대상 기업들 중 전체 1위를 달성한데 이어 3년만에 다시금 1위에 오른 것.
병원은 환우중심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경영 핵심 전략으로 반영하여 지속적인 환우중심 서비스 개선 노력과 함께 가톨릭 영성에 기반한 정서적, 영적 돌봄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해 높이 평가를 받았다. 2013년 고객행복추진TFT을 개설하고 2015년 고객행복위윈회 발족을 통해 고객만족 관리 체계를 전사적으로 정립함과 동시에 전 직원이 환우의 입장을 이해함으로써 모든 접점 구성원이 환우의 불편을 개선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하게 하는 서비스디자이너 운용을 통해 환우들의 경험을 개선하는 적극적 시도를 하고 있다. 또한 의료서비스의 핵심인 의사서비스 개선을 위해 의사, 환우 커뮤니케이션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인별 개선점을 찾는 1:1 코칭 과정인 진료면담스킬향상과정(Medical Communication skill-up Course)은 2013년부터 시행되어 전문의 이상 교원의 약 90%가 이수했다. 본 과정을 통해 의료진은 진료 시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환우들뿐만 아니라 과정에 참여한 의료진의 만족도를 상승시켰다. 아울러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2013년부터 시행된 행복동행서비스는 병원을 방문하는 몸이 불편한 환우들의 이동에 도움을 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승기배 병원장은 "모든 교직원들이 가톨릭 영성에 기반하여 환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우수한 병원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환우 중심, 환우 안전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국내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2000년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만족도 평가 모델이다. 본원적 서비스, 예상외 부가서비스, 신뢰성, 친절성, 적극지원성, 접근용이성, 물리적환경 등의 7개 요인을 측정해 국내 서비스 산업 전반의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종합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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