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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유시민 "대통령 담화문 '비문' 사라졌다"...비문이 뭐길래...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6-11-04 14:42



"최근 담화문에서 비문이 없어졌다. 내가 담화문 담당자가 바뀐 것 같다고 말하지 않았나."

'썰전' 유시민의 '사이다' 일침이 네티즌들 사이에 뜨거운 화제다.

3일 밤 방송된 JTBC '썰전'은 90분 특집방송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밝혀져 파문을 일으킨 최순실의 국정개입 논란을 파헤쳤다.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수사 가능 여부에 대해 "재임기간 중에 대통령의 진술서는 송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유시민은 "진술서를 누가 써주냐. 써줄 사람이 없다. 그게 안 돼서 지금까지 최순실한테 의지한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담화문 작성 담당자가 바뀌었다고 확언했다. "안된 말이지만 지금껏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에는 비문이 많았다. 최근 사과문 말고 그 전 담화문 때부터 비문이 없어졌다. 그래서 내가 담화문 담당자가 바뀐 거 같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덧붙였다.

비문(非文)이란 한마디로 '문법이나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을 말한다. 단어를 잘못 선택하거나, 문장 구조에 맞지 않거나, 주어와 술어가 일치하지 않거나, 조사나 어미를 잘못 쓰거나, 호응관계가 일치하지 않거나, 수식어를 잘못 쓰거나, 피동문을 남용하는 경우가 모두 비문에 해당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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