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17년산 위스키 원액을 사용한 알코올 35도짜리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W SIGNATURE by WINDSOR)'를 선보였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윈저 브랜드 최초로 3명의 세계적인 마스터 블렌더 더글라스 머레이(Douglas Murray), 크레이그 월레스(Craig Wallace) 캐롤린 마틴 (Caroline Martin) 등이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노하우를 담아 '완벽한 부드러움'으로 탄생됐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이처럼 윈저 더블유 시그니처는 엄선된 17년산 스카치 위스키 원액으로 스카치 위스키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부드러운 맛과 향, 목넘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윈저 전담 마스터 블렌더 더글라스 머레이는 이를 두고 '세 가지 부드러움(Triple Smoothness)'이라고 표현했다. 위스키의 맛과 향을 느끼는 3단계, 즉, 코로 감지하는 향, 혀로 느끼는 맛, 목으로 넘어가면서 느끼는 목넘김 등에서 고루 최상의 부드러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블렌딩했다는 의미다.
이로써 윈저 브랜드는 2015년 3월과 11월에 각각 출시된 더블유 아이스와 더블유 레어에 이어 더블유 시그니처까지 총 3종의 W 시리즈와 4종의 윈저 시리즈 등 총 7종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었다.
이날 디아지오 코리아 조길수 대표는 "오랜 시간 한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윈저 브랜드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디아지오가 위스키 업계 리더로서 짊어져야 할 의무가 있다면, 끊임없는 이노베이션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노력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한국만의 위스키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 이라면서 "더블유 시그니처는 스카치 위스키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검증된 마스터블렌더가 한국 소비자가 원하는 부드러움을 완성한 제품으로 윈저의 앞으로 20년을 여는 시금석과 같은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윈저 더블유 시그니쳐는 국내 주세법상 '위스키'로, 스카치 위스키 협회 (SWA) 기준으로는 '스피릿 드링크'로 분류된다. 국내 출고 가격은 450㎖ 기준 4만7원 (부가세포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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