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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SKT, 합작투자법인 '핀크' 공식 출범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6-10-30 16:41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은 30일 모바일 기반의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합작투자법인 '주식회사 핀크(Finnq)'를 지난 28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핀크는 지난 8월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각각 51%, 49%의 비율로 출자해 만든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이다.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민응준 사장은 "'핀크'는 금융과 통신 역량이 밀착 결합된 새로운 생활금융 플랫폼"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크는 ▲모바일 자산관리 ▲계좌기반 서비스 ▲P2P 금융 등 누구나 실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개념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도 주력해 신기술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 지분 투자를 통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핀테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글로벌 연계 금융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명인 핀크(Finnq)는 'FinTech'와 'Quick', 'Quality', 'Quantum leap'의 합성어다. 기존 핀테크(FinTech) 서비스와 차별화된 빠르고(Quick) 수준 높은(Quality)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환경의 틀을 깨고 새롭게 도약하는(Quantum leap) 혁신적인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핀크는 핀테크 관련 서비스 연구개발 및 상용화 단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활 밀착형 신개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왼쪽부터)민응준 핀크 대표이사,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 부문장 등이 을지로 사업장에서 진행된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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