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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이 선정한 대한민국 척추명의③ 부천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강정우 원장

조완제 기자

기사입력 2016-10-27 08:29


- 잠깐 걷는 것도 힘들다면? 50~60대 여성,척추관협착증 주의보!

단풍 구경 등 나들이하기 좋은 이 계절,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꾸준히 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면, 갑작스러운 산행은 척추에 무리가 될 수 있어 특히 중장년층의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부천 연세사랑병원에서는 지난 2003년 개원 당시부터 무릎센터, 어깨·상지센터, 족부센터, 척추센터 등 센터별 전문적 운영을 통해 환자들의 질환을 가까이서 전문적인 소견으로 돌보고 챙겨왔다. 부천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강정우 원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척추 통증으로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의 맞춤형 치료를 통해 그들이 안정된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스포츠조선에서는 강정우 원장을 '대한민국 척추 명의'로 선정하고 50~60대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다는 '척추관협착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허리디스크는 많이 들어봤는데, 척추관협착증은 조금 생소하다. 어떤 질환인가?

▲척추뼈 속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척추관'이라고 부른다. 이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 척추관협착증인데, 디스크와는 다르게 주로 50~60대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한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원인으로, 걸을 때 한쪽 혹은 양쪽 다리가 무겁거나 당기는 느낌이 지속되고 이것이 심해져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줄어든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허리보다는 다리 통증을 훨씬 불편하게 느끼기 때문에 무릎 관련 질환으로 오해하기 쉬우니, 관절·척추 병원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인 듯 하다. 꼭 수술을 받아야만 치료가 되나?

▲우려하는 것과 달리, 그렇지 않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대부분은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비수술 치료법으로는 약물을 통해 신경 조직의 염증을 제거하는 신경차단술, 병변에 정확히 접근해 유착까지 제거하는 신경성형술, 그리고 가장 최근에 개발돼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협착 완화가 가능한 풍선확장술 등이 있다.


절개를 하지 않고 국소마취로 진행하기 때문에 고령이나 내과질환으로 인해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시행이 가능하다. 또한 시술시간이 짧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에도 호전이 없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빠르게 호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미세 수술을 통해 대부분의 협착증을 치료할 수 있는데, 절개 범위는 작으면서 신경을 충분히 감압해줄 수 있기 때문에 증상도 확실히 호전될 뿐만 아니라 후유증도 거의 없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조완제 기자 jwj@sportschosun.com

■대한민국 척추 명의 부천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강정우 원장이 추천하는 좋은 생활 습관

1. 아침 기상 시, 그리고 한 시간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기지개를 켜보자. 소중한 척추를 지킬 수 있는 좋은 습관이다.

2. 무거운 짐을 들 때, 허리를 굽히기보다는 다리를 굽혀서 들자. 일상 속에서 허리에 부담을 주는 나쁜 습관이 의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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