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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냉동밥·순한 술, 잘 팔렸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6-10-26 15:22


올 상반기에 손쉽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과 순한 술(저도주), 성인용 기저귀 시장 등이 뚜렷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냉동밥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4% 늘어 전체 식품군 소비재 품목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35.9% 증가한 저도주가 2위에 올랐고, 즉석밥(32.5%)·숙취해소음료(20.2%)·케이크(18.7%)·즉석죽(19.4%)·조미식초(18.5%) 등이 뒤를 이었다.

비식품군에서는 변기세정제(9.7%)·성인용기저귀(9.1%)·면도기(8.5%)·구강세정제(7.2%)·헤어트리트먼트(7.0%)·건전지(7.0%) 등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세부 품목에서는 고급맛살(10.9%), 별미김치(23.4%) 등 '특화'로 틈새시장을 공략한 제품이나 캐릭터 방향제(73.5%), 캐릭터 섬유탈취제(106%) 등 캐릭터와 협업한 상품들이 인기를 얻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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