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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회장 “타임워너 인수 후에도 CNN 독립성 유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10-24 16:28


ⓒAFPBBNews = News1

타임워너를 인수하기로 한 미국 2위 통신업체 AT&T 랜들 스티븐슨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인수 후에도 타임워너 산하 뉴스채널 CNN 독립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스티븐슨은 일부 언론인과 언론매체 CEO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 CNN은 독립 언론과 언론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를 대변하는 미국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CNN이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대중에게 보장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AT&T는 총 854억 달러(약 97조4천414억 원)에 타임워너를 인수하기로 양사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유통과 콘텐츠를 모두 갖춘 통신·미디어 공룡기업 탄생을 예고한 것.

타임워너는 할리우드 메이저 투자배급사 워너브러더스와 유료 케이블방송 HBO, 뉴스채널 CNN 방송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뉴스채널을 처음 소유하게 된 AT&T가 세계 최대 규모 언론사 가운데 하나인 CNN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 우려와 의문이 제기됐었다.

다른 AT&T 소식통들은 CNN과 관련해 타임워너에 보내는 메시지는 "당신들이 하던 것을 계속 하라", "디지털 비디오에 더 많이 투자하라"로 요약된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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