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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재킷 대신 겨울 아우터. 날씨 추워지자 벌써 겨울 준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6-10-24 10:17


이달 들어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와 큰 일교차에 가을 재킷 대신 겨울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겨울 아우터, 특히 코트의 매출이 예년보다 빠른 10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침과 밤에는 기온이 급 하강해 일교차가 커진데다, 짧아진 가을로 인해 나타난 현상이다. 실제로 최근 보름(10/7~10/21)간 겨울 코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이번 시즌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단연 '울 코트'.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보름(10/7~10/21)간 울 코트의 매출 비중은 겨울 아우터 매출의 28%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롯데닷컴 백화점의류팀 권도형 MD는 "10월은 본래 야상이나 트렌치 코트 등의 가을 아우터를 찾는 고객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얇고 가벼운 코트를 더 많이 찾는다"며 "올 겨울도 따뜻할 것으로 예상되어 울 코트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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