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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에서 열차 탈선으로 53명 사망…2배 이상 정원 초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10-22 10:12


사진=YTN 뉴스 캡처

21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열차 탈선 사고로 53명이 사망하고 300명가량이 부상당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메룬 에드가 알랭 메베 은고오 교통장관은 "수도 야운데와 경제도시 두알라를 운행하는 열차가 중부 도시 에세카에 도착하기 직전 탈선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여객 열차가 탈선한 뒤 일부 객차가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탈선한 열차는 본래 정원 600명으로 정해져있으나 사고 당시 1천300여 명이 타고 있었다. 과한 정원 초과로 더 큰 인명 피해를 빚어낸 것이다.

20일과 21일 폭우로 야운데와 두알라를 잇는 도로 다리가 붕괴됐고, 이에 차량 운행이 어려워지면서 사고 열차에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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