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비싼 산후조리원은 2주 이용에 2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 비용이 1000만원을 넘는 곳은 전국에 총 8곳에 달했는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1곳을 제외하고 7곳이 모두 서울 강남구에 있었다.
17개 시도별로 산후조리원 평균 비용을 비교해도 서울이 압도적으로 높다.
한편 전국 산후조리원 수는 612곳으로 2012년 말 478곳보다 30.2% 증가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산후조리원이 모자보건법과 식품위생법 등 관련법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480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신생아나 산모가 감염병에 걸린 사례는 총 804건을 기록하는 등 자체 관리 시스템에는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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