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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풀HD의 4배 수준의 화소를 갖춘 4K VR(Virtual Reality) 생중계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분당 종합기술원에서 시연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해당 기술을 다양한 VR 분야에 접목해 상용화에 나서고 17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멀티미디어 표준 기구인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회의에서 당사 기술 표준화 반영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R영상은 카메라 주변의 360도 영상을 모두 전송해야하므로 많은 데이터량이 필요해 영상의 해상도를 줄이거나, 영상 전체의 품질을 낮추지 않으면 데이터량이 전송속도를 따라갈 수 없어 재생 시 끊김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VR 생중계 기술은 킬러 컨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VR에 대한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SK텔레콤은 고객 경험과 함께 시청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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