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13일(현지 시간) 7세대 뉴 5시리즈를 공개했다.
뉴 5시리즈는 스포티함과 우아함,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전장 4935㎜, 전폭 1868㎜, 전고는 1466㎜으로 이전 세대에 비해 커졌으며 이를 통해 더욱 넓은 뒷좌석 레그룸과 530리터의 넉넉한 적재용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량화 전략을 통해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최대 100㎏까지 줄였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 등으로부터 보다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주행 경험과 안락함을 선사한다.
이번 7세대 뉴 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율 주행 기술에 한걸음 더 근접한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다. 기본 장착된 스테레오 카메라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함께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Lane Control Assistant)'를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을 포함해 장애물을 인식해 갑작스러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Intelligent Speed Assist)도 추가되어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정지 상태에서 210km/h에 도달할 때까지 차량이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한다.
이외에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디스플레이 키를 통해 원격 무인주차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뿐 아니라 차량 주변 지역의 3차원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리모트 3D 뷰(Remote 3D View), 그리고 빈 공간을 감지하고 차를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도 제공된다.
BMW 뉴 5시리즈에 새롭게 장착된 엔진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내년 2월 가장 먼저 출시되는 뉴 5시리즈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 각각 2종류씩 총 4가지 모델이다. 내년 3월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BMW 530e iPerformance와 스포티한 M 퍼포먼스 모델인 BMW M550i xDrive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 5시리즈는 국내에 내년 봄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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