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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야구장 창업, 직관적인 20대 소비자 사로잡으며 전 연령대 확산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10-11 11:31



경기가 침체되면서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아졌다. 치솟는 물가에 비해 주머니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아 창업을 준비하던 사람들이 어두운 미래를 예감하고 마음을 접거나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깐깐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면 험난한 창업시장에서도 롱런할 수 있다. 특히 유행에 민감하고 직관적인 20대 젊은 소비자들은 입소문이 쉽게 나고 장년층까지 확산되기 쉬워 이들을 타겟으로 잡는 브랜드들이 많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주체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자발성을 유도할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경쟁이 치열한 아이템보다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블루오션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여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것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최근 스크린야구장이 소비자를 사로잡는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20~30대 커플의 데이트코스와 직장인 회식장소로 스크린야구가 떠오르고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전 연령대의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국내 스크린야구 최다 매장을 보유한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야구와 더불어 스크린야구장 또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는 신 놀이문화로 자리잡고 있는데 비해 아직은 매장수가 많지 않아 본사전화 혹은 홈페이지로 창업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좋은 창업아이템이 창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재료가 될 수는 있지만 아이템이 곧 성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좋은 아이템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춘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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