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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금지조약 40여국, 北 핵실험 일제히 규탄 “즉시 중단하라”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9-22 10:39


ⓒAFPBBNews = News1

제71차 유엔 총회에 참석한 세계 각국 외교장관들이 북한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 폐기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21일(현지시간)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동의하는 40여 개국 외교부 장관들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CTBC 우호국 외교장관회의'에서 거듭되는 북한의 핵실험을 일제히 규탄했다고 유엔 관계자가 전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은 21세기 핵실험을 한 유일한 국가"라며 "이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와 2005년 6자회담 공동선언문 의무를 완전하게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은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며, 관련 활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과 일본,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등 10여 개 국가의 외교장관은 별도 발언을 통해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서라도 CTBT가 조속히 발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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