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다카르 랠리를 평정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을 27일부터 판매한다. 또한, 19일부터 26일 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실시하고 공식 딜러를 통해 예약한 고객에게 아프리카 트윈 전용 탑박스 세트 및 패니어 케이스를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CRF1000L은 설계부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998cc 수랭식 병력 2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88마력/7500rpm, 최대토크 9.4kg·m/6000rpm의 파워풀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혼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오프로드 세팅의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기본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라이더의 기호와 노면상태에 따른 5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는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효율적 연비와 쾌적한 크루징 성능을 지원하는 'D모드', 스포티한 주행과 3단계 시프트 패턴 선택이 가능한 'S모드'의 오토매틱 모드와 라이더가 직접 변속하는 'MT(수동) 모드'를 제공한다.
거칠고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효율적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HSTC(Honda Selectable Torque Control)은 3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하며 ECU가 ABS센서를 통해 리어휠의 미끄러짐을 계산, 연료 분사량을 조절함으로써 리어 타이어의 슬립을 부드럽게 컨트롤한다.
이와 더불어 전륜 21인치, 후륜 18인치의 정통 오프로드 사양의 스포크 휠 장착, 프론트230㎜/리어 220㎜ 풀 어져스터블 서스펜션 탑재, 리어 휠에 on/off 전환이 가능한 ABS 등을 적용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간편하게 870㎜에서 850㎜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시트를 채용했고, 사이드 및 탑케이스, 각종 가드 등 오프로드와 장거리 주행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도 장착할 수 있다.
CRF1000L은 빅토리 레드, 트리컬러 2가지 스페셜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18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CRF1000L은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이 가장 기대하는 모델 중 하나로, 혼다만의 도전정신과 승리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뜻 깊은 모터사이클이다"며, "라이딩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CRF1000L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진정한 어드벤처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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