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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테크, "배전반 국내 최고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 도전"

조완제 기자

기사입력 2016-09-12 11:43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에 도전장을 내민 중소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금속폐쇄배전반(MCSG)과 수배전반, 고압전류제한퓨즈 전문기업인 ㈜리폼테크는 12일 "내아크 배전반 시장은 그 동안 해외제품 및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질 만큼 중소기업이 도전하기에는 어려운 영역으로 평가 받았지만 자체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내수뿐만 아니라 국내 공공기관, 대기업과 협력해 동남아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6년 1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10년 만에 '기술의, 기술에 의한, 기술을 위한' 연구개발로 강소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지난 4월에는 '내아크 구조를 가진 MCSG'로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받아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국내 첫 100% 국산 고압전류제한퓨즈를 개발했다. 2008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축소형 사이즈 퓨즈를 상품화하고 한국전기연구원에서 Power Fuse 인증(V체크)까지 획득했다. 그 후 PT보호용 1A 퓨즈와 25.8㎸ 퓨즈부착형 부하개폐기보호용 퓨즈를 개발해 퓨즈시장의 '빠른 추격자'로 떠올랐다.

현재 리폼테크는 퓨즈 분야에서 LS산전을 제외하고 국내 유일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리폼테크의 모든 제품은 사용자와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본주의 정신이 담겨있다. 이는 올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내아크 구조를 가진 금속폐쇄배전반(MCSG)'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리폼테크 만의 특허기술인 내아크 방출구조와 제품 내부의 격실 구조로 사고 파급을 최소화하며 재산과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김영주 리폼테크 사장은 "이번 내아크 구조를 가진 MCSG의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계기로 조달시장에 대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우리 제품은 전기실이 점차 좁아지는 최근 건설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사이즈를 축소했기 때문에 건설사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주 리폼테크 사장
리폼테크는 지난해 대전시와 협약을 통해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 및 문지지구에 2000평대의 신축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연 300억원 매출을 달성해 수배전반 시장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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