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연휴는 주말을 포함하면 5일의 연휴가 보장되지만, 실제로 직장인들은 이보다 짧은 4일 가량을 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귀성은 연휴 첫날인 14일, 귀경은 15일에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5일'(52.6%), '3일'(17.3%), '4일'(7.1%), '2일'(5.6%), '6일'(3.5%), '1일'(2.9%) 등의 순이었고, '쉬지 못한다'는 응답은 6.2%였다.
재직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재직자들의 평균 휴무일수는 5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평균 4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연휴 기간에 귀향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62.7%가 '있다'고 밝혔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기혼'이 74.8%로 '미혼'(57.2%) 직장인보다 귀성하겠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66.2%)이 '여성'(56.4%)보다 많았다.
귀성은 연휴 첫날인 '14일'(42.5%)에 집중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휴 전날인 '13일'(27.7%), 추석 당일인 '15일'(19.5%), '9일 이전'(4.1%) 등의 답변 순이었다.
귀경은 추석 당일인 '15일'(25.7%)에 가장 많을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16일'(23.1%), '18일'(20%), '17일'(18.7%), '14일'(3.8%) 등이었다.
귀성시 이용할 교통편으로는 단연 '승용차'(71%,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고속버스'(15.5%), '기차'(8.7%), '지하철'(4.6%), '비행기'(0.8%) 등이 있었다.
귀성을 하려는 이유로는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여서'(53.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서'(50.9%), '제사, 성묘에 참석해야 해서'(33.9%), '고향 친구들을 보기 위해서'(9.4%), '어른들의 강압에 의해서'(8.2%) 등의 응답이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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