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의 국민 레저기업 도약을 위해 9월을 '맛있는 September'로 지정하고 비전127 론칭을 비롯해 위니월드 오픈, 코리아컵 개막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비전127'은 '일년 12개월. 주 7일 사랑받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5036인치로 아이맥스 스크린보다 가로가 5배 이상 길다. 마사회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전127을 기네스북에도 등재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경마 사상 최대규모의 상금이 걸려있는 국제 초청경주 '코리아컵'을 11일 개최한다. 총상금 17억원의 이 대회에는 영국, 싱가포르, 아일랜드,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 홍콩, 일본 등 세계 경마선진국들이 참여한다. 대회는 1200m 단거리 '코리아스프린트'와 1800m 장거리 '코리아컵' 등 두개의 경주로 벌어진다. 홍콩 샤틴 경마장의 장거리 왕자 'GUN PIT'을 비롯, 일본 최고의 목장 노던팜 소속 'CHRYSOLITE', 약 41억원짜리 수득마 'GRAPE BRANDY' 등 세계 최강의 경주마들이 출전예정이라, 벌써부터 경마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회 당일에는 '글로벌 푸드대전', '맛있는 응원전', '우승마 맞춰라' 등의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현 회장은 "9월을 '세계인의 축제', '한국마사회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되는 날'로 만들어 보이겠다"며 "세계적인 경주마들의 시원한 경주로 무더위도 날리고, 맛있는 각국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추억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