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동국제약, '모바일 CT'로 200병상 이하 개원가 공략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6-08-31 16:32 | 최종수정 2016-09-01 17:55


동국제약이 의료용 CT(컴퓨터 단층촬영) 전문회사인 나노포커스레이와 판매계약을 맺고 CT기를 둘 수 없었던 200병상 이하 개원가 공략에 나섰다.

동국제약은 31일 나노포커스레이와 모바일 CT 'Phion'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hion은 이동성을 갖춘 국내 최초의 의료용 CT로, 촬영 가능한 부위가 사지관절 영상진단에 특화된 의료장비다. 환자의 편안함을 위해 촬영이 신속하고, 짧은 시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낮은 엑스레이 피폭선량으로 안전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동국제약은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영상진단에 관한 요양급여 세부사항을 인정받았다며 지난 3월부터 정형외과의 사지관절 분야 촬영과 급여 청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판매계약을 통해 5년 동안 수백억원의 매출 실적이 기대된다"며 "회사의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영역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200병상 이하의 병원은 예외조항에 의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CT를 설치할 수 없다. 하지만 Phion은 이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개원가에 보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모바일 CT 'PhionT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