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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인재 양성의 산실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

권오기 기자

기사입력 2016-09-01 13:45


최근 국가의 경쟁력 있는 성장을 위해 대학, 산업체, 연구소, 정부 지자체 간의 연계와 협력이 붐을 이루고 있다.

이른바 산학협력단이 바로 그것. 이는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 부족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이고,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교육성과를 높이며, 산업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출범했다.

이런 가운데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에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과 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산학협력단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석형 단장)이 그 주인공. 청운대학교 산업협력단의 교육 프로그램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제품의 비전과 기획·사업계획 분야를 담당하는 Design Thinking Center, 기업의 가치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지원센터 (CoVEC), 그리고 각 단과 대학 전문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 등이다.

이 협력단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교수들의 연구 과제 혹은 프로젝트 지원 위주의 일반적인 산학협력단과 달리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산학협력단 주도로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지향적 강의를 지향하고 CT와 ICT 융합분야를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본적인 이론 강의 진행 후 바로 Ideation 과정을 통해 제품디자인 컨셉을 설정하고 3D Printing을 활용한 Prototyping을 진행하는 강의의 경우 3D 프린팅 출력물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수강생들의 이해도가 높다.

또한 오는 2017년에는 융합디자인학부와 융합기술경영학부로 구성된 창의융합대학이 신설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체계적인 창의융합 지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석형 단장은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창의적 발상과 조합을 통해 지금 현재 있는 것에서 가장 필요한 것, 그 기술들이 합쳐졌을 때 나올 수 있는 새로운 가치들을 제안하는 부분에 있어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지원 분야를 특화해 오고 있으며, 일련의 과정을 통해 훨씬 새로운 가치 지향을 할 수 있는 형태의 산학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주제가 있고 테마가 있는 특화된 산학협력단을 만들기 위해 'entertainment technology'와 공공 디자인 분야를 선택했다"며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공공디자인을 지향함과 동시에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분야인 'entertainment technology' 분야를 특화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경제팀 ljh@>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석형 단장

Design Thinking 센터장 정태섭 교수와 학생들 회의 모습

이석형 교수 특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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