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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결국 탄핵당하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호세프는 공공지출을 확대하기 위해 국영은행 돈을 불법 전용해 정부 회계법 위반 혐의로 탄핵 대상이 됐다.
호세프는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 외곽에 위치한 알보라다 대통령궁에서 "탄핵은 의회 쿠데타"라며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인민이 주인이 되는 브라질을 향해 계속 나아가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세프는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정치사에 한 획을 그으며 당선됐다. 그러나 사상 최악의 경제난과 부패 스캔들로 지지도가 급락한 가운데 재정회계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월 12일 탄핵심판이 개시되면서 직무가 정지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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