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와 단독, 연립주택의 매매가격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8월 현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평균 3억원을 넘어섰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의 평균은 5억1019만원, 수도권은 3억7781만원, 지방 5개 광역시는 2억3617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64% 상승했다. 아파트가 0.65%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단독 0.55%, 연립 0.53% 각각 상승했다.
'KB부동산 전망지수'는 지난달 103.5보다 3.5포인트 상승한 107.0을 기록했다. 지난 2월 89.8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KB부동산 전망지수는 KB국민은행 시세조사 공인중개사의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기준지수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과 혹서기 등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서울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여전하고, 저금리로 인해 수도권 지역에 대한 투자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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