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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굼벵이' 시대 활짝…친환경 굼벵이 브랜드 '동탄굼벵이' 런칭

권오기 기자

기사입력 2016-08-29 11:29 | 최종수정 2016-08-29 15:57


최근 '먹거리X파일'에서 식용곤충이 소개되면서 그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용곤충은 수년 전부터 미래식량으로 주목을 받아 왔으며, 현재는 과자나 빵, 음료, 파스타, 스프 등에도 들어갈 정도로 그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식용곤충의 약 50~60%는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맛 또한 새우나 멸치 등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예로부터 다양한 질병치료의 중요한 약재로 사용돼 온 식용 굼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를 전문적으로 사육·가공·유통하는 회사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바로 친환경 굼벵이 브랜드 '동탄굼벵이'를 런칭한 농업회사법인 (유)가야(대표 강명구)가 그곳으로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한 이 기업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강한 굼벵이와 상황버섯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유제품·발효제·설탕·상황버섯가루를 배합해 35일간 발효시키는 톱밥 제조 기술을 개발한 이곳은 최적의 굼벵이 사육환경에서 뛰어난 사육기술로 굼벵이를 기르고 있다.

특히 (유)가야가 사육하고 있는 동탄굼벵이를 식약처 인증 검사·시험 서비스 기업 SGS에 검사 의뢰한 결과 납·비소·카드뮴·수은 등 중금속이 불검출됐고 단백질 함량이 5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명구 대표는 "동탄굼벵이는 간암·간경화·백내장·당뇨·탈모 질환을 개선하고 체내 독소 배출, 혈액 순환 촉진, 어혈 제거, 이뇨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며 "앞으로 생산량을 더욱 확대하고 가격은 낮춰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가야는 생굼벵이를 비롯해 고품질의 건조 굼벵이, 굼벵이 분말, 굼벵이 환, 굼벵이 엑기스 등의 가공품을 판매하고, 굼벵이 종자 분양 사업과 함께 귀농·귀촌인을 상대로 소자본 굼벵이 사육 창업 상담 및 농장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굼벵이는 대한약전규격집에 천연항생단백질 프로테신함유로 강장 및 간기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명시되어 있고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도 좋은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다.

<글로벌경제팀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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