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합의 했다.
노사는 임금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를 각각 지급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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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노조가 요구한 승진거부권, 일부 직군 자동승진제, 해고자 2명 복직 등 인사·경영권과 관련된 요구안에 대해 '수용 불가' 원칙을 지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함에 따라 부품업체와 지역경제 등 피해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사가 양보를 통해 어렵게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며 "생산을 정상화해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26일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이기로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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