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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 카페띠아모 대표 "젤라또로 新카페 트렌드 이끌 것"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8-25 14:45


김성동 카페띠아모 대표는 홈메이드식 이탈리아 젤라또를 앞세운 젤라또카페를 통해 커피 일변도의 카페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페띠아모가 카페형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앞세워 카페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성동 띠아모코리아 대표는 "누구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성비 높은 다양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스타벅스, 할리스, 탐앤탐스 등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카페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직영점 3개점을 서울과 부산, 광주에 추가 확장,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페띠아모는 2005년 계절적 편차가 심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통 이탈리아 핸드메이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주 콘셉트로 첫 사업을 시작했다. 젤라또에 있어서만큼은 타 브랜드보다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김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오로지 이탈리아 아이스크림만 고집해 왔다"며 "아이스크림 전문회사 사원으로 시작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배운 노하우를 토대로 10년 전 젤라또카페 띠아모를 시작, 현재 전국 250점포와 해외 4개국 8호점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카페띠아모가 젤라또 아이스크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음이 읽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카페띠아모는 2005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당시 기존 카페들과 달리 커피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우지 않았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주력 메뉴로 내세웠고, 커피는 사이드 메뉴로 판매했다. 카페 띠아모에서 시작된 젤라또는 커피전문점의 벤치마킹이 됐다.

물론 차이는 있다. 대부분 카페 브랜드들은 카페띠아모처럼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홈메이드식 젤라또가 아닌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미국식 아이스크림을 사용한다.

김 대표는 "인공 색소나 감미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이탈리아식 젤라또는 건강을 중시하는 시대에 적합한 건강 디저트"라며 "매장에서 젤라또를 직접 제조하고 유지방 비율을 기존 아이스크림에 비해 절반가량 낮춰 상큼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카페띠아모의 경쟁력 있는 이탈리아식 젤라또를 활용해 새로운 카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그는 "기존 아이스크림 전문매장의 경우 위치에 따라 매출이 천차만별인데다 계절성 요인이 강하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꾀하기가 쉽지 않다"며 "고객의 편의에 맞게 기존 개방형 커피전문점처럼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에 맞게 메뉴를 다양화 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며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아이스크림은 입지선정이 매우 까다롭고 창업 시 투자비용이 많은 드는 경향이 있어 입지에서 자유로운 카페형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경우 주거지역이나 학교 근처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게 매력적"이라며 "예비 창업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 가맹점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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