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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점포 소자본 창업아이템 관심 높아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8-23 16:39



저금리에 경기불황까지 지속되면서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해 신용대출도 크게 증가했다. 이로 인해 직장인뿐만 아니라 전업주부들까지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한 일자리 찾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여름 모취업포털업체에서 직장인 대상으로 투잡을 조사한 결과 앞으로 투잡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은 73.8%에 달했다. 이들이 투잡을 선택하는 이유로는 '월급으로는 생활이 힘들어서'가 절반을 넘었다.

는 투잡을 계획중인 직장인들의 초기 투자 자금이 높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소 5000만원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일정 규모를 갖춘 로드숍 매장 운영은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대부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나 경험, 인맥 등을 활용한 소자본 아이템을 선택했다.

전업주부나 용돈 벌이를 원하는 대학생 이상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로 인해 관심받는 것이 무점포 소자본 창업이다. 최근에는 즉석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즉석식품 대리점 창업이 무점포 소자본으로 관심받고 있다. 압구정본가불닭발은 수월한 운영과 관리로 투잡 직장인을 비롯해 주부들의 호응이 높다. 본사의 영업지원을 통해 개설된 20곳이 거래처에 납품과 관리만 하면 된다.

압구정본가 불닭발 관계자는 "지역 독점 판매권한을 가지고 계약지역 내 판매처를 확보해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별다른 경쟁 없이 시작할 수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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