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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상반기 영업이익률, 30대 그룹중 1위…에너지 기업 3곳 '톱'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8-22 13:26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에쓰오일(S-Oil)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톱'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사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267개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에쓰오일이 2016년 상반기 영업이익률 14.9%로 가장 높았다.

독점 담배사업을 영위하는 KT&G와 반기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은 부영은 영업이익률 순위에서 제외됐다.

에쓰오일은 상반기 영업이익 1조132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4.1%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상반기(8.9%)보다 6.0%포인트나 뛰었다.

에쓰오일은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 15.3%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뒤이어 현대백화점(11.1%), 영풍(10.1%), SK(9.4%), GS(9.3%) 순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높았다.

이처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 '톱 5'에 정유 등 에너지 사업을 주력하는 기업은 에쓰오일, SK, GS 등 3곳이 포함됐다.

영업이익률 6~10위는 KCC(9.3%), 하림(9.1%), 효성(8.9%), 두산(8.2%), 현대자동차(8.1%) 순이었다.


삼성은 영업이익률 5.3%, LG는 4.4%에 그쳤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큰 그룹은 OCI(150.7%), 효성(76.1%), GS(49.4%), 에쓰오일(34.1%), 두산(28.3%) 순이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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