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의 씨수마 '메니피'가 '제주의 날'을 기념해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했다. 메니피는 2006년 한국마사회가 37억2000만원을 주고 미국에서 수입해온 경주마로, 영국산 '서러브레드' 품종의 유명 경주마다. 메니피는 540두 이상의 자마(2008년~2016년 생산기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마들의 대상경주 우승경력만 99건에 이른다.
자마들의 맹활약 덕분에 메니피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으로 '최고 종마'에게 부여하는 '리딩 사이어(Leading Sire)'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메니피 방문은 경마 고객들 사이에서는 큰 이슈였다. 메니피는 그동안 자마 생산을 위해 제주목장에서만 생활해 왔기에, 서울 고객들은 메니피를 실물로 보기 힘들었다. 메니피를 만나기 위해 제주목장을 직접 방문했었다는 임현우씨(28씨는 "메니피와의 기분 좋은 이번 만남을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최고의 씨수마답게 아우라가 남다르다"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