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우들의 일상 안경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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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패션 센스의 차승원. 그는 상부는 뿔테처럼, 하부는 금테로 연출된 하금테 스타일의 안경을 착용했다. 프레임 윗 부분이 두껍게 표현되어 눈썹안경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하금테 안경은 지적이고 강한 인상을 준다. 특히 차승원이 착용한 안경처럼 상부와 하부의 대조가 심할 수록 강하고 시크한 분위기가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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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는 웰링턴 스타일 뿔테 안경을 착용했다. 상하폭이 넓게 표현된 웰링턴 스타일은 안경 다리와 렌즈가 만나는 부분에 메탈 같은 소재로 포인트를 준게 특징이다. 보통 뿔테 보다 조금더 클래식하고 지적인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스타일이 튀지 않아 편하게 연출할 수 있다.
무난하고 활용도 높은 웰링턴 스타일 프레임이지만, 턱이 발달한 얼굴상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안경 상부에 비해 하부가 확 작아지기 때문에 큰 턱을 더욱 강조해 얼굴이 커 보일 수 있기 때문. 두상을 고려한 안경 선택이 본인의 인상을 크게 좌우할 수 있음을 염두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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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맞는 원형, 그리고 메탈 안경은 과거 일본 순사 같다며 놀림을 받던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패션은 돌고 도는 것. 라운드 메탈 프레임은 요즘 트렌드인 레트로 무드의 패션과 잘 어울리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약간 광택이 있는 골드 컬러 프레임을 선택하면 더욱 빈티지한 무드를 살릴 수 있다.
라운드 메탈 프레임은 의외로 활용성이 좋다. 자유로운 스트릿 스타일에도, 혹은 댄디한 셔츠룩에도 잘 융화된다. 얼굴이 동그랗고 큰 스타일만 아니라면 얼굴형에도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거기에 프레임 사이즈를 잘 조절하면 원하는 분위기를 더욱 강조할 수 있으니 구매시 고려하면 좋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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