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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 …즉석·포장 간편식 인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8-09 16:08



최근 즉석·포장 보양식이 소비가 늘고 있다. 1인 가구가 늘고 있고, 무더운 여름 요리과정을 최소화 하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몬 등 소셜커머스 업체의 즉석 포장 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40~50%가량 증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정에서 보양식을 챙겨 먹기 어려운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을 중심으로 가격경쟁력과 편의성이 좋은 간편 보양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유통, 외식 업체들의 간편식 출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외식업계도 이같은 점에 주목,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누소는 대표 메뉴 '왕갈비탕'을 테이크아웃 코너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하누소 왕갈비탕은 창동 본점 한 매장에서만 하루 2000그릇이 판매되는 인기 메뉴다.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하누소는 갈비탕뿐만 아니라 '보양 도가니탕', '왕갈비찜' 등 다양한 보양식 메뉴를 포장 및 온라인으로 판매해 호응을 얻고 있다.

배달과 포장이 용이한 치킨은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 보양식이다. 40년 전통의 옛날통닭 전문점 '오늘통닭'은 국내산 닭을 마늘 숙성시켜 영양을 더했다. 오늘통닭은 한층 건강한 통닭을 위해 염지수 역시 화학 염지수가 아닌 국내산 마을과 채소로 만든 염지수를 사용하고 있다. 특제 파우더를 얇게 입힌 닭을 채종유에 2번 튀겨내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다.

편의점도 손쉽게 보양식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미니스톱'은 '명품 훈제오리 도시락'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훈제 오리와 함께 떡갈비, 해물경단 구이, 순살치킨, 어묵볶음, 시금치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균형 있게 구성한 게 특징이다. GS25는 민물장어 한 마리를 담은 1만 원짜리 고급 도시락을 내놨다. 김혜자민물장어덮밥은 민물장어 한 마리를 당귀, 감초 등의 한약재를 사용한 소스에 절여 구운 후 밥 위에 얹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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