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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생체인증 활용 '휴대폰 본인 확인' 서비스 출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8-02 15:49



KT가 생체인증을 통해 휴대폰 본인확인과 휴대폰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KT 인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T 인증은 이용자 본인만이 사용할 수 있는 인증정보(PIN/지문/목소리)를 등록한 다음 휴대폰 본인확인 및 휴대폰 결제 이용 시에 인증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앱이다. 지난 6월 생체인증에 관한 국제표준규격인 FIDO(Fast Identity Online)로 부터 인증받은 기술방식을 도입, 서비스로 휴대폰에 등록된 인증정보(지문, 목소리, PIN)를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자 인증을 제공해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정보의 유출 및 탈취 위험이 있는 SMS 인증정보 대신 이용자 본인의 휴대폰에 저장된 저장매체인 유심(USIM, 가입자식별모듈)을 활용하는 만큼 이용자 모르게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해킹이나 스미싱 등을 통한 인증정보 유출의 위협으로 부터 자유롭다는 게 KT 관계자의 설명이다.

KT 인증 앱은 만 14세 이상의 KT 및 KT 알뜰폰 고객은 물론 법인폰 가입자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애플 iOS 버전은 등록절차를 마무리한 후 공개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KT 인증은 FIDO에서인정한 기술력과 안전한 저장매체인 유심이 접목된 통신사 최초의 차세대 인증서비스"라며 "금융권 비대면 인증과 간편로그인, O2O, IoT 서비스 등에도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인증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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