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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살짜리 어린아이를 8시간 동안 통학버스에 방치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트린 유치원 관계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에서 먼저 내려 아이들이 버스 계단을 내려오는 것을 도운 뒤 차량에 다시 타지 않고 고개만 내밀어 내부를 둘러봤다고 진술했다.
임씨는 정씨가 실내를 확인했을 것이라 여기고 곧장 차를 세차한 뒤 유치원에서 1.5km가량 떨어진 아파트단지 대로변에 주차했으며 오후 들어 차량 온도를 낮추기 위해 창문을 열고 하원 준비를 하다가 A 군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폭염속에서 버스에 홀로 방치됐던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까지도 의식이 없는 상황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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