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전문가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77)가 페루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향후 5년간 페루를 이끈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민간투자를 기다리고 있다. 두 팔을 벌려 환영한다. 관련 규제를 없애겠다"며 "6개월 이내 지지부진한 사회간접자본시설 프로젝트를 실행 하겠다"고 말했다.
페루는 중남미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 중 하나지만, 오얀타 우말라 전 대통령 임기 첫해 2011년 6.5%에서 지난해 3.3%로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며 경제침체 조짐을 보였다.
쿠친스키 대통령은 세계은행(WB) 등 국제 금융기구에 일하면서 실무 감각을 키웠고 페루에서 수차례 경제 각료 등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행정 경험을 쌓았다.
그는 1968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마그마 쿠퍼, 도요타, 크레디트스위스 등 민간 기업은 물론 월가 국제투자은행에서 일했다. 알레한드로 톨레도 전 대통령 집권 시절인 2005년 8월 총리에 발탁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