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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글로벌 판매량 증가…2분기 '삼성+애플 합계' 추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7-26 13:30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글로벌 시장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글로벌 시장 1, 2위인 사성과 애플 합계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판매량 합계는 1억3900만대다. 삼성전자 7700만대, 애플 4800만대의 합계보다 많은 수치다. D램익스체인지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올해 들어 두 분기 연속으로 삼성과 애플의 합계를 앞질렀다"면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2분기에도 판매량이 13.8%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국 화웨이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2900만대를 판매했고, 샤오미는 1400만대를 팔았다. 오포(OPPO)와 비보(Vivo) 등도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의 20% 이상을 점유하며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판매량 증가를 한몫 거들었다.

D램익스체인지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3분기 판매량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게 되는 만큼 상황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도 시사했다.

D램익스체인지 측은 "6GB(기가바이트) LPDDR4를 장착한 삼성의 갤럭시노트7이 다음 달에 공개되면 3분기에는 애플 신작과의 매우 치열한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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