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최고위원 출마 "아래로부터 혁신해야"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7-25 17:57


새누리당 정문헌 전 의원은 8·9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25일 정 전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파를 없애고 개혁하고 당내 민주화해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하는 것은 늘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개혁이었고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당원이 직접 나서는 아래로부터 혁신을 해야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당원의 의견을 지역별 단위별로 취합해 당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제도적으로 운영되도록 당헌 당규에 명확히 못을 박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원 중심으로 새누리당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 진정한 개혁"이라면서 "시도당이 전국 당원들의 의견수렴 채널과 소통의 채널로 기능하도록 하고, 원외 당협을 살려내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정 전 의원은 "주위에서는 제가 현역의원이 아니니 최고위원 출마에 만류하는 의견도 많았지만 저는 오히려 현역의원이 아니고 그냥 당원이기 때문에 당원들의 심정을 더 잘 헤아릴 수 있고 당의 혁신을 함께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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