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여름. 치솟는 온도만큼 가벼워진 패션이 대세인 계절이다. 하지만 벌써 발 빠른 SPA 브랜드의 쇼윈도우 에는 가디건을 비롯한 가을 패션이 하나씩 선보여지고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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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는 먼저 세련된 그래니(Granny :'할머니'라는 뜻으로, 할머니 세대의 패션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패션을 이름)룩을 선보였다. 2015년 FW시즌을 강타한 그래니룩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듯 하다. 하지만 자칫하면 정말 할머니 옷장에서 꺼내 입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강조할 한 가지 아이템을 정하는 것이 좋다. 수지는 이날 컬러풀 한 패턴의 오버핏 코트를 선택했다. 이 때 주의 해야 할 점은 함께 매치할 악세서리나 이너는 영스러운 아이템을 선택할 것! 수지는 폭이 좁은 스카이 블루 컬러의 머플러를 선택해 올드해 보이는 것을 피했다. 거기에 프린지 디테일의 데님 팬츠와 블루 컬러의 하이탑을 신어 센스있는 그래니룩을 완성했다. 오버핏 코트는 철 지났다고 버리지 말고 꼭 보관해 둘 것!
● 옷장 속 잠자고 있던 오버핏 코트 보관 꿀팁
오버핏 코트의 경우 울 소재인 경우가 많으므로 습기에 취약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코트는 대부분 세탁소에서 온 채로 비닐을 씌워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습기가 많은 장마철의 경우 코트가 상할 수 있다. 이럴 때엔 말끔히 세탁한 코트 위에 낡은 아빠의 드레스셔츠(일명 와이셔츠)를 입혀보자! 통기성이 좋아 습기가 찰 일도 없고 먼지 쌓일 틈 없이 말끔하게 겨울 철에 꺼내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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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영원한 베스트 아이템 후드도 귀엽게 연출할 수 있다. 딱 맞게 입는 것 보다는 슬리브가 손목 아래로 살짝 내려 오게 입는 것이 포인트. 이 때 후디는 파스텔 계열을 선택해 가을의 강렬한 계절 색채에 부드러운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팔꿈치 부분에는 보색의 패치를 덧대어 귀여움을 한층 더 강조했다. 후드와 함께 매치할 하의는 바로 데님! 데님의 클라스는 언제나 영원하다는 점을 잊지말자! 어떤 상의와 매치해도 패셔너블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사실. 수지는 하프 스키니 보이프렌드 팬츠를 살짝 롤업한 뒤 스니커즈를 매치해 가벼운 느낌의 경쾌함을 더했다. 박시한 후디와 핏 좋은 데님팬츠는 여름을 제외하고는 언제든 꺼내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좋은 소재로 하나 마련해두면 두고두고 입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 옷장 속 잠자고 있던 기모 후디 보관 꿀팁
기모 후디는 쌀쌀해지는 환절기에도, 한 겨울 오버핏 코트 속에도 입을 수 있는 겨울철 베스트 아이템! 하지만 소재자체도 부하고 모자까지 달려있어 부피감이 상당한 경우가 많다. 또 프론트에 프린팅이 되어 있거나 한 경우에는 세탁에 주의하지 않으면 프린팅이 벗겨지거나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 면 소재의 경우 세탁 후에도 꿉꿉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장마철에는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이 때 신문지를 이용하자! 후디는 세탁 시 뒤집어서 세탁기에 넣는다. 건조 후에는 옷의 앞면에 신문지를 덧대어 모자와 팔을 안쪽으로 접어넣어 말아주면 끝! 신문지 한 장으로 옷의 프린팅의 상함과 습기를 예방할 수 있다.
[이한나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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