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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아토피' 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및 특허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6-07-13 15:28


일동제약이 아토피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성공했다.

일동제약은 이날 공시를 통해 '고분자 다당체와 결합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RHT-3201과 이의 치료용도'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 RHT-3201은 중증도 아토피 조건의 동물실험에서 아토피 치료에 사용하는 대표적 약물인 스테로이드계 약물과 동등 수준의 효과를 나타냈다. 또, 면역세포의 약 70% 가량이 몰려있는 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다당체와의 결합 방식을 통해 장 점막에 대한 부착률을 증대시킨 것이 특징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최근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유병률이 인구의 20%라는 보고도 있다.

RHT-3201은 면역세포 및 면역시스템에 대한 조절 및 균형 유도를 통해 아토피를 예방하고 치료한다.

이번 특허와는 별개로 일동제약은 아주대학교병원 연구진들과 함께 아토피 병인을 가진 영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RHT-3201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아토피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서 인증을 추진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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