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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MD가 추천하는 '삼계탕'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

김상범 기자

기사입력 2016-07-13 10:44


국물맛이 끝내줘요

이열치열, 복날엔 뜨끈한 삼계탕이다. 요즘은 조리까지 해서 팩에 담아 파는 포장 삼계탕이 많이 나와 있다. 스포츠조선 든든몰에서도 17일 초복부터 시작하는 삼복 더위 기간에 포장 삼계탕을 판매하기로 하고, 여러 포장 제품을 검토 중 식품 담당 MD가 '제주 황칠 삼계탕'을 12일 저녁에 집에 가져가서 식구들과 직접 먹어봤다. 먹어보고 내용물이 부실하거나 맛이 없으면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조리 방법은 개봉해서 냄비에 넣고 끓이는 방법, 팩째로 끓는 물에 데우는 방법, 전자레인지 용기에 옮겨담고 가열하는 방법 등 3가지가 안내돼 있었는데, 세 팩을 각각의 방법으로 조리하기로 했다.

첫 번째 팩을 냄비에 부은 뒤 10분간 끓이면서 그 동안 시각, 후각적으로 조리 과정을 확인했다.

팩째로 데운 것과 전자레인지로 가열한 것은 데워지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없었지만 나중에 먹어 보니 맛은 동일했다.

팩을 뜯어 냄비에 붓고 보니, 닭고기와 찹쌀밥, 대추가 충분히 들어 있고 크지는 않지만 수삼도 통째로 여러 뿌리 함유돼 있었다. 음식점에서 파는 평균적인 삼계탕보다 육수가 확실히 훨씬 진했다. 닭고기나 수삼 등의 내용물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육수가 뽀얗고 진해서 국자로 휘저으며 내용물을 확인했다. 중불에 10분간 끓이는 동안 닭고기에 생강, 황기 향이 어우러진 삼계탕 육수 끓는 냄새가 아파트 거실까지 퍼졌다.

40대 남성인 MD, 40대 주부인 MD의 아내, 초등학교 5학년인 딸이 저녁 식사로 한 그릇씩 먹기로 했다. 보글보글 끓고 나서 대접에 옮겨 담았는데, 양이 예상보다 상당히 많았다. 40대 성인 남성인 MD는 다 먹고 나서 '살찌겠다. 좀 남길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육수의 농도, 닭고기의 부드럽게 씹히는 맛, 대추와 수삼의 향 등이 시중 유명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삼계탕과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었다.

찹쌀밥은 닭고기와 함께 먹으면 딱 적당한 양이 들어 있었다. 만약 밥을 더 많이 넣어서 포장했다면 보관 도중에 육수를 흡수해서 밥은 불고 육수는 끈적거리게 될 것 같았다.


식사를 마친 뒤 MD는 제주 황칠 삼계탕을 판매하면 호평을 받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함께 먹어 본 가족에게 의견을 물어봤다. MD의 딸은 "엄마가 해 주면 더 좋겠지만, 엄마도 회사 다니느라고 바쁘니까. 나가서 사 먹던 것보다는 집에서 이거 먹는 게 더 맛있네"라고 평가했다. MD의 아내는 든든몰 판매 예정 가격(900g들이 3팩에 17,900원)을 물어보고, "그 정도면 가성비가 아주 좋네. 우리 집에서도 몇 번 더 먹게 주문해 달라"고 말했다.

'900g들이 3팩 17.900원'인 제주 황칠 삼계탕의 판매 가격은 소비자가에서 37% 할인한 온라인 최저가이다. 주문은 든든몰 웹사이트(www.dndnmall.co.kr)나 전화로 가능하며, 택배를 이용해 집으로 보내 준다.

전화문의 1688-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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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상범기자 namebu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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